엔비디아(Nvidia Inc., NASDAQ:NVDA)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업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엔비디아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 마이크론(Micron Inc, NASDAQ:MU)의 강한 실적 발표 이후 반등했던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이 실행 가능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황 CEO는 AI 컴퓨팅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가 해결책의 핵심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용성, 비용, 장기적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지속가능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이다. 우리에게 의존하는 많은 고객들이 있고 그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는 전력 생산이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을 뒷받침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AI 하드웨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최신 칩이 더 전력 효율적이지만 작동에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황 CEO는 또한 중국 지역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