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불만, 빌 게이츠의 AI 사랑, 베이조스의 새로운 도전... AI업계 주요 이슈

지난 주 기술 업계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한 주를 보냈다.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 전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부터 빌 게이츠가 AI 챗봇 ChatGPT를 극찬한 것까지, 기술 거물들이 우리를 긴장시켰다. 한편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는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과 새로운 AI 하드웨어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른 소식으로는 구글이 AI 선구자 노암 샤제어를 상당한 보상과 함께 재고용했으며,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퍼플렉시티 AI가 나이키와 메리어트 같은 유명 브랜드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머스크, 오픈AI 전환에 불만 표출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회사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된다는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러한 전환으로 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회사의 7% 지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오픈AI를 떠난 머스크는 이 전환이 "깊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ChatGPT에 애정 표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AI 챗봇 ChatGPT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상당한 투자를 한 점을 고려하면 게이츠의 이러한 찬사는 놀랍지 않다.

조니 아이브, 샘 알트만과 협력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경은 오픈AI CEO 샘 알트만과 새로운 AI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거의 1년 동안 비밀리에 진행되어 온 이 프로젝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됐다.

구글, 노암 샤제어 재고용
알파벳의 구글이 AI 선구자 노암 샤제어를 재고용했다. 샤제어는 대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언어 모델(LaMDA) 개발로 유명하다. 2021년 구글을 떠나 챗봇 스타트업 Character.AI를 설립했던 그가 더 넓은 협력의 일환으로 구글로 돌아왔다.

베이조스가 투자한 퍼플렉시티 AI, 구글에 도전장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퍼플렉시티 AI가 나이키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같은 유명 브랜드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300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광고 산업에서 구글의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 단계다. 이 스타트업은 구글의 경매 기반 광고 모델을 무너뜨리기 위해 '후원' 질문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