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스타벅스, 경기부양책 수혜주"... 골든크로스 신호에 강세 전망

스타벅스(나스닥: SBUX)가 골든크로스 형성으로 강세 전환 가능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 주가는 지난 1년간 6.84%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3.94% 올랐다.

짐 크레이머는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를 볼 수 있는 '경기부양 수혜주'로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 BABA), 애플(나스닥: AAPL)과 함께 스타벅스를 꼽았다.

크레이머는 9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다시 경기부양에 나섰고 모두가 돌아왔다... 완벽하다... 냉소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경기부양 수혜주를 원한다면 BABA, AAPL, SBUX가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이머의 이 같은 평가는 스타벅스에 중요한 시기에 나왔다. 커피 체인 거대기업 스타벅스는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지난 분기 스타벅스의 중국 동일매장 매출은 14% 감소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보다 적은 2% 하락을 기록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지표는 스타벅스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골든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주요 기술적 지표로, 강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주가 97.36달러인 스타벅스 주식은 50일 이동평균선 88.43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 87.26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강세 신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 주가는 8일 이동평균선 96.18달러와 20일 이동평균선 95.33달러도 상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동평균선들의 정렬은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스타벅스 주가가 일관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노조와의 협상을 계속하는 가운데, 브라이언 니콜 CEO는 건설적인 대화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으며, 이는 미국 내 사업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크레이머의 추천과 골든크로스가 주가의 다음 상승을 촉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커피 소매업체가 경제적 압박과 노사 관계를 헤쳐나가는 가운데, 기술적 지표는 주가가 돌파할 준비가 잘 되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