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구글, 호주서 반경쟁 행위로 3600만달러 과징금 부과

2025-08-18 16:50:19
구글, 호주서 반경쟁 행위로 3600만달러 과징금 부과

알파벳 산하 구글(NASDAQ:GOOG)(NASDAQ:GOOGL)이 호주에서 3600만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호주 최대 통신사 2곳과 관련된 반경쟁 행위 혐의에 따른 것이다.


ACCC 검색엔진 계약 건으로 과징금 부과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자사 검색 앱을 선탑재하는 대가로 텔스트라옵터스에 대금을 지급해 경쟁 검색엔진을 배제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구글이 2019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시행된 이 계약이 경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이후 이러한 계약 체결을 중단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구글과 ACCC는 연방법원에 5500만 호주달러(3600만달러)의 과징금 부과를 공동 제안했으나, 법원은 아직 이 금액의 적절성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구글 대변인은 ACCC의 우려사항 해결을 환영하며,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들에게 브라우저와 검색 애플리케이션 선탑재에 대해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CCC의 지나 캐스-고틀립 위원장은 이번 사건의 결과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검색엔진 선택권을 제공하고, 경쟁 검색엔진 제공업체들이 호주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노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제안된 과징금은 연방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싱가포르텔레콤이 소유한 텔스트라와 옵터스는 ACCC에 전적으로 협조했으며, 2024년부터 구글과 검색엔진 선탑재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법적 분쟁으로 구글 곤혹


이번 과징금은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가 제기한 소송에서 구글에 불리한 판결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추가로 발생한 타격이다. 해당 소송은 구글과 애플(NASDAQ:AAPL)이 자사 운영체제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차단했다는 혐의를 제기한 것이었다.


호주는 또한 16세 미만 사용자에 대한 소셜미디어 제한을 구글의 유튜브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이전에 면제되었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올해 초 구글은 백인과 아시아계 직원을 우대했다는 집단소송에서 2800만달러 합의금 지급에도 동의했다.


이러한 법적 문제들로 인해 구글의 법률 비용이 급증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주가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알파벳의 2분기 영업비용은 14억달러의 법적 합의금 비용으로 인해 20% 증가한 26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알파벳과 구글의 수석부사장인 아나트 아쉬케나지는 밝혔다. 그럼에도 영업이익률은 40.1%를 유지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구글은 성장 점수 76.95%, 가치 평가 51.89%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