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바이오텍(나스닥: LEGN)과 존슨앤존슨(NYSE: JNJ)이 금요일 3상 CARTITUDE-4 임상시험의 3년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카비크티(ciltacabtagene autoleucel) 1회 주입으로 최소 1회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레날리도마이드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이 크게 연장됐다.
회사 측은 카비크티가 레날리도마이드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2차 치료 단계에서 표준 치료법 대비 OS를 개선한 최초이자 유일한 세포 치료제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2024년 국제골수종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3상 CARTITUDE-4 임상시험은 1차 치료 후 재발하거나 레날리도마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비크티와 표준 치료법인 포말리도마이드,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PVd) 병용 또는 다라투무맙, 포말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DPd) 병용을 비교 평가했다.
- 중앙값 34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카비크티 투여군의 중앙 OS는 도달하지 않았다.
- 30개월 추적 시점에서 OS율은 카비크티 투여군이 76%, 표준 치료군이 64%였다.
카비크티 투여군에서 표준 치료법 대비 사망 위험이 45% 감소해 첫 재발 후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반응을 보였다.
-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카비크티 투여군에서 도달하지 않았고, 표준 치료군에서 11.79개월로 나타나 지속적이고 깊은 반응을 보였다.
- 카비크티 투여군의 완전 반응률 이상은 77%, 전체 반응률은 85%였다.
- 카비크티 투여군의 최소잔존질환(MRD) 음성률은 10-5에서 62%, 10-6에서 57%로, 표준 치료군(각각 18.5%, 9%)보다 높았다.
-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카비크티 투여군에서 도달하지 않았고, 표준 치료군에서 18.69개월이었다.
- 증상 악화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카비크티 투여군에서 도달하지 않았고, 표준 치료군에서 34.33개월이었다.
윌리엄 블레어는 이번 데이터가 카비크티의 2차 치료 사용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단기 매출과 주가 실적이 주로 상업용 제조 슬롯의 가용성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 블레어는 레전드바이오텍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카비크티의 2차 치료 이상 승인, 예상 최대 매출, 그리고 다른 파이프라인 프로그램들의 현재 진행 상황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LEGN 주식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2.29% 상승한 50.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