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 Inc., 나스닥: TLRY)가 10월 10일 금융시장 개장 전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에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지난 7월 틸레이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2억2988만2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마초 순매출은 12% 증가한 7190만 달러, 주류 순매출은 137% 급증한 767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어윈 사이먼 틸레이 회장 겸 CEO는 당시 "틸레이가 전 세계적으로 대마초, 음료, 웰니스의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 회장은 이전 벤징가 대마초 행사에서 신흥 산업 내 기업들을 위한 귀중한 조언을 공유한 바 있다. 제19회 벤징가 대마초 캐피털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시카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의 파블로 주아닉 수석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 노트에서 "틸레이는 글로벌 대마초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장기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며 "유동성, 대형 시가총액, 주목할 만한 현금 잔고와 자산을 감안할 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장기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동향
9월 초 틸레이는 몰슨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 Company, 뉴욕증권거래소: TAP)로부터 미국 내 4개 양조장 인수를 마무리했다. 홉밸리 브루잉 컴퍼니, 테라핀 비어, 리볼버 브루잉, 앳워터 브루어리 인수로 틸레이는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5위 양조업체로 도약했으며 태평양 연안 북서부와 조지아주에서 1위 크래프트 맥주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틸레이는 대마초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8월에는 프리미엄 대마초 브랜드인 브로큰 코스트에서 최신 소량 생산 꽃 품종인 '밀크앤쿠키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틸레이는 EU-GMP 인증을 받은 레데칸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을 호주에 출시했으며, 9월에는 미국 주요 시장에 대마 유래 델타-9 THC 음료 신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TLRY 주가 동향
화요일 오전 현재 틸레이 주가는 0.8523% 하락한 주당 1.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