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GIC, 7.5조원에 테켐 인수... `유럽과 그 너머로 확장`

TPG의 자회사인 TPG 라이즈 클라이미트가 GIC와 손잡고 약 7.5조원에 테켐 그룹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TPG 주가는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구매 대금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다. 첫 번째는 거래 종결 시점에, 나머지는 2027년 7월에 지급된다.

TPG 라이즈 클라이미트는 글로벌 기후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중 하나로, 의미 있는 탄소 감축을 대규모로 실현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켐 인수는 TPG 라이즈 클라이미트 펀드의 역대 최대 규모 거래이며, GIC도 상당한 규모의 소수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TPG 라이즈 클라이미트의 에드 베클리 매니징 파트너는 테켐에 대해 '유럽 전역의 부동산 자산의 환경적 영향을 개선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그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반적인 수요를 더 잘 관리함으로써 건축 환경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테켐의 마티아스 하트만 CEO는 이번 거래로 '유럽과 그 너머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PG는 월요일 AT&T로부터 DIRECTV의 나머지 70% 지분을 2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은 TPG가 회사에 상당한 규모의 소수 지분 투자를 했다고 공개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였다.

투자자들은 EA 시리즈 트러스트 화이트울프 상장 사모펀드 ETF와 인베스코 글로벌 상장 사모펀드 ETF를 통해 TPG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TPG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2% 상승한 58.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