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 6억6000만달러 규모 페퍼트리 인수로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 강화

TPG(나스닥:TPG)가 최대 6억6000만달러 규모의 페퍼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수요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거래는 현금과 주식을 결합한 형태로, 클로징 시점에 최대 2억4200만달러의 현금과 최대 4억1800만달러의 주식이 지급될 예정이며, 두 금액 모두 특정 조정 사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계약에는 페퍼트리의 향후 실적에 따라 최대 3억달러의 추가 성과급 지급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거래는 TPG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일반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 하에 2025년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페퍼트리는 TPG의 무선통신 타워 및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규모 확대는 TPG의 인터넷, 디지털 미디어 및 통신(IDMC) 플랫폼에서 기존의 선도적 입지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TPG와 페퍼트리의 결합 운용자산(AUM)은 프로포마 기준 25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거래는 클로징 직후부터 TPG의 수수료 관련 수익과 세후 배분가능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TPG의 데이비드 트루히요와 존 플린 파트너는 "페퍼트리의 고품질 무선통신 타워와 핵심 디지털 인프라 자산 투자 실적이 TPG의 테마 투자 접근방식 및 혁신적인 인터넷·통신 기업 육성 경험과 결합되어, 우리의 통합된 통찰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고품질의 성장하는 디지털 인프라 관련 사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PG는 코페이와 협력하여 아비드엑스체인지 홀딩스를 주당 10달러, 총 2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12월 31일 기준 TPG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TPG는 2025년 5월 7일 장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글로벌 리스티드 프라이빗 에쿼티 ETF(NYSE:PSP)와 EA 시리즈 트러스트 화이트울프 퍼블릭리 리스티드 프라이빗 에쿼티 ETF(BATS:LBO)를 통해 TPG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