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유나이티트·스피릿 항공 주가 하락...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 영향

델타항공(NYSE:DAL),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스피릿항공(NYSE:SAVE)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이 향후 12시간 내에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이에 대비해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공격 대비 차원에서 미국은 해당 지역에 더 많은 군사력을 배치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안보 시설을 정비하고 일부 군사 작전을 레바논 남부로 이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공습으로 사살한 이후 발생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가능성은 항공사와 호텔 등 여행 관련 서비스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스피릿항공 주가는 2.25% 하락한 5센트, 델타항공 주가는 1.35% 하락한 68센트,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0.72% 하락한 41센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