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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빌제리언, 1800억원대 SEC 과징금 회피혐의로 기소... 아들 대마초 브랜드 통해 자금 은닉

Patricio Liddle 2024-10-02 22:36:46
폴 빌제리언, 1800억원대 SEC 과징금 회피혐의로 기소... 아들 대마초 브랜드 통해 자금 은닉
한때 기업 인수합병 분야의 거물이었던 폴 A. 빌제리언이 수십 년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부과한 1억8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과징금을 회피한 혐의로 캘리포니아 연방 대배심에 의해 최근 기소됐다.

검찰은 빌제리언이 아들 댄 빌제리언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대마초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이그나이트 인터내셔널 브랜즈'를 통해 자산을 빼돌려 과징금 납부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배후 조종 혐의

로스앤젤레스 연방 검찰이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74세의 빌제리언은 자신을 가난한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사실상 이그나이트를 통제했다. 그는 allegedly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수백만 달러를 회사로 유입시키고 운영, 전략, 마케팅, 자금 조달을 관리했다. 또한 임원과 이사회 구성원의 채용 및 해고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그나이트의 명목상 CEO는 화려한 생활로 유명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인 그의 아들 D.B.였다. 그러나 검찰은 실제로는 아버지 빌제리언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연방 당국이 그의 개입 사실을 알게 되자, 이그나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빌제리언과 그의 오랜 회계사 스콧 롤레더를 '무보수 컨설턴트'로 지칭했다.

기소장은 빌제리언, 이그나이트 인터내셔널 브랜즈, 롤레더를 미국에 대한 사기 공모, 전산 사기 및 증권 사기 공모, 다수의 전산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댄 빌제리언은 기소되지 않았으며 법원 문서에서는 이니셜로만 언급됐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이번 기소는 규제 기관의 판결을 회피하고 투자자를 오도하며 국세청을 기만하려는 장기간의 범죄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빌제리언의 수십년간 SEC 판결 회피

빌제리언의 회피 행위는 1989년 증권 및 세금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1993년 SEC는 그에게 62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SEC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회수한 금액은 약 54만7000달러에 불과하며, 이자를 포함한 총 부채는 1억8000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또한 검찰은 피고인들이 매출 수치를 부풀려 이그나이트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한다. 2020년 말, 이그나이트는 약 463만 달러에 달하는 가짜 베이프 제품 판매에 대한 허위 송장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객이 송장에 이의를 제기하자, 이그나이트는 allegedly 감사관들을 속이기 위해 구매 내역을 빌제리언이 통제하는 다른 법인으로 옮겼다.

이그나이트 임원들, 중대한 법적 결과 직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빌제리언과 롤레더는 각 공모 혐의에 대해 최대 5년, 각 전산 사기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의 연방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SEC는 alleged 사기 행위와 관련해 빌제리언, 롤레더, 이그나이트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법정 출두는 10월 28일로 예정돼 있어 사건의 추가 진전이 기대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