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에너지, 비트코인 채굴 위한 `최대 미개발 전력` 포트폴리오와 수익성 높은 AI 클라우드 기술 보유... 애널리스트

아이리스 에너지(Iris Energy Ltd, 나스닥: IREN)가 이달 초 엔비디아(Nvidia Corp, 나스닥: NVDA)의 H200 GPU 1,080개를 4390만 달러에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애널리스트 대런 아프타히는 아이리스 에너지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아이리스 에너지 투자전략: 아프타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주로 비트코인 채굴과 소규모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성 높은 AI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다목적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미개발 전력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 에너지의 용량 중 98% 이상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고 있지만, AI 클라우드 부문은 8월 기준 연간 반복 수익(ARR)이 약 1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하드웨어 마진은 약 98%라고 그는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클라우드 확장으로 연말까지 ARR 수치가 두 배 이상 증가해 향후 이익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실질적인 기회와 가치는 전력 자산과 이를 가시성 높고 마진이 큰 HPC(고성능 컴퓨팅) 기회로 전환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