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황 CEO `디지털 직원` AI로 생산성 혁명 일으킬 것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액센츄어의 줄리 스위트 CEO가 기업 인공지능 분야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적 파트너십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협력은 기업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배치하여 디지털 생산성의 새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액센츄어를 엔비디아의 첨단 AI 기술과 실제 비즈니스 응용을 연결하는 '변혁자'로 묘사했다. 두 CEO는 CNBC의 클로징 벨 오버타임에 함께 출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힘을 활용해 효율성과 혁신을 높이려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

황 CEO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큰 AI의 다음 물결이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디지털 직원' 또는 '공동 조종사'로 표현했는데, 이는 기업 세계에서 인간의 능력을 증강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잡고 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이 AI 혁명의 핵심에 있는 두 가지 주요 운영 체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네모: 대규모 언어 모델을 위한 시스템으로, AI 공장 작업의 근간을 형성한다.

2. 옴니버스: 공간과 시간의 영역에서 디지털 정보를 표현하는 플랫폼이다.

이러한 기술은 강력하지만 실제 비즈니스 결과와 연결하려면 가교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액센츄어의 전문성이 발휘된다.

스위트 CEO는 액센츄어가 이번 파트너십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AI 리파이너리라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공개했다. 이 혁신적인 도구는 고객이 독점 정보에 접근하고, 작업을 수행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AI 에이전트, 공동 조종사, 도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위트 CEO는 이 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위해 액센츄어 자체 운영에서 가져온 설득력 있는 예를 들었다. "우리는 맞춤형 자동화 로봇을 생산하는 100만 평방피트의 제조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AI 파운드리와 옴니버스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액센츄어는 이러한 맞춤형 로봇 자동화의 설계 시간을 50%나 단축할 수 있었다.

이번 협력은 AI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액센츄어는 전 세계적으로 3만 명의 전문가를 교육하여 고객의 AI 도입 확대를 돕는 액센츄어 엔비디아 비즈니스 그룹을 출범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다른 액센츄어 비즈니스 그룹과 통합되어 SaaS 및 클라우드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즈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엔비디아의 AI 리더십이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협력은 기업들에게 AI 도입을 효율적으로 확대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