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나스닥: TSLA)가 2024년형 사이버트럭 일부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은 약 2만7185대의 사이버트럭을 대상으로 하며, 후진 기어로 변속 시 후방 카메라 영상에 지연이 발생하는 문제 때문이다. 이는 '후방 시야'에 관한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 111호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유주들에게는 11월 25일경 통지문이 발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6월에도 테슬라는 1만100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차량 주행 중 세일 어플리크(sail applique)가 느슨해지거나 분리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또한 약 1만2000대의 사이버트럭도 앞유리 와이퍼 작동이 멈출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됐다.
4월에는 3878대의 사이버트럭이 의도치 않은 가속 위험으로 리콜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가속 페달 패드가 분리되어 페달 위쪽의 내부 트림에 걸릴 수 있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멕시코는 미국 외에 스테인리스 스틸 트럭이 인도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
테슬라는 3분기 46만289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4.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생산량은 46만97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전 분기 대비 14.4% 증가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TSLA 주가는 2.31% 하락한 24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