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나스닥: META)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2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
회사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살펴보자.
무슨 일이 있었나: 페이스북은 2017년부터 수익화 노력을 시작했다. 이는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 및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1년간 20억 달러를 지급했으며, 숏폼 비디오와 릴스에 대한 지급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2017년 이후 400만 명 이상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0억 달러라는 수치는 크리에이터들을 페이스북으로 유치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지만, 유튜브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년간 크리에이터들에게 지급한 700억 달러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향후 계획: 메타는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주 몇 가지 변화를 발표했다.
회사는 '페이스북 콘텐츠 수익화(Facebook Content Monetization)'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세 가지 크리에이터 수익화 방안(인스트림 광고, 릴스 광고, 성과 보너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크리에이터들은 사진, 텍스트 게시물, 짧은 동영상, 긴 동영상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타는 "수익화 프로그램이 페이스북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가용성, 자격 요건, 가입 절차의 차이로 인해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기회를 놓치거나 모든 가능한 형식으로 수익을 올릴 자격이 없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하나의 플랫폼에만 가입하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다.
회사는 콘텐츠 수익화 베타 출시의 일환으로 100만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추가 초대는 "향후 몇 달 내"에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