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구리 생산 확대 계획...국내 핵심광물 1억8400만달러 투자
Stjepan Kalinic
2024-10-04 07:24:05
브라질 광산 대기업 발레(Vale SA)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구스타보 피멘타 체제 하에 구리 생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CEO로 승진한 피멘타는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발레가 경쟁사들에 비해 '구리 생산에서 뒤처졌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발레는 올해 32만~35만5000톤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들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피멘타는 브라질, 캐나다, 인도네시아 자산의 생산량을 약 50만 톤까지 늘린 뒤 다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리 생산 확대와 함께 발레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 투자에도 주력하고 있다. 발레는 국내 투자 확대를 요구해온 브라질 정부의 압박을 받아왔다.
발레는 브라질 개발은행(BNDES)과 협력해 약 1억8400만 달러를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필수적인 니켈과 코발트 등 광물을 다루는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포부에도 불구하고 발레는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는 이 원자재의 주요 시장인 중국 경제 둔화를 겪고 있다. 또한 2015년 댐 붕괴 참사의 여파로 여전히 막대한 재정적, 법적 보상이 필요해 기업 자원에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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