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팀스터스 노동조합이 지난 2년 6개월 동안 5만명의 신규 조합원을 확보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는 부분적으로 대마산업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숀 M. 오브라이언 위원장은 이러한 조합원 증가의 배경으로 기업 관행에 대한 노동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점을 꼽았다.
오브라이언 위원장은 "우리는 이 국제 노조를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조직화 수치는 노동자들이 기업의 탐욕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기록적인 수의 노동자들이 팀스터스에 가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대마산업에서의 노조 성공
이러한 성장의 일부는 팀스터스의 급성장하는 대마 부문 내 조직화 노력에서 비롯됐다. 작년에 노조는 재배부터 유통, 소매에 이르기까지 대마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상당한 입지를 확보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대규모 나비스 창고 노동자들과 운전기사들이 노조에 가입했으며, 이즈 배달 기사들도 합류했다. 한편 일리노이에서는 크레스코 랩스와 젠 리프의 조제실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했고, 미시간과 로스앤젤레스의 어센드 캐나비스 프로비전스의 운전기사들과 버드텐더들도 노조에 가입하는 등 여러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확장 외에도 팀스터스는 다른 비전통적인 산업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했다.
프레드 주커만 사무총장은 "노동운동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활발해졌다"며 "팀스터스는 대마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더 많은 노동자들을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마 관련 일자리 증가
대마 노동자 노조의 지속적인 확장은 미국 내 합법 대마산업이 약 50만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한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같은 주요 주들이 일자리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직종들은 재배, 소매, 배달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으며, 노동자들은 점점 더 공정한 임금, 보호, 더 나은 근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노조로 눈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