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나... 2024년 카멀라 해리스 지지자의 의미심장한 `옛 사진` 공개

마크 쿠반이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찍은 백악관 집무실 사진을 X(구 트위터)에 공개해 그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무슨 일이 있었나: 쿠반은 일요일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친구가 '친구와 함께 출근하는 날'에 초대했을 때"라는 유머러스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선거 유세에 참석해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독려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쿠반의 사진 공개는 그가 카멀라 해리스의 선거 운동을 지지한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쿠반은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간단히 "아니오"라고 답했다.

왜 중요한가: 쿠반의 정치적 행보는 복잡한 양상을 보여왔다. 2016년에는 트럼프를 지지했다고 인정했지만, 현재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와의 대화 이후 입장을 바꿨다. 쿠반은 최근 트럼프를 지지하는 기술 업계 인사들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그들이 트럼프의 거래적 성향 때문에 그를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쿠반은 머스크에게 트럼프의 충성심에 대해 경고하며 "그의 충성심은 오직 자신에게만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의 유세 참석은 그의 정치적 관여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트럼프의 재선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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