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에너지(TotalEnergies SE, NYSE:TTE)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RWE AG(OTC:RWEOY)로부터 북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2개의 50%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각각 2GW 용량의 N-9.1과 N-9.2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은 독일 해안에서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2024년 8월 RWE에 25년 라이선스로 수주되었다. 이 라이선스는 3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번 인수로 토탈에너지는 기존의 N-12.1, N-11.2, O-2.2 양허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6.5GW 규모의 독일 해상풍력 허브를 활용해 건설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연방해양수로청(BSH)은 이미 해양 조건, 지층, 바람, 해양학적 요인에 대한 예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정보는 RWE와 토탈에너지가 2031년과 2032년 가동 예정인 풍력 발전 단지 건설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토탈에너지의 재생에너지 부문 수석부사장인 올리비에 주니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업이자 네덜란드 오란예빈트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RWE와의 유대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은 유럽 최대 전력 시장인 독일 전력 시장에서 우리의 통합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토탈에너지가 독일의 전력과 산업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녹색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