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유나이티드·아메리칸항공, 3분기 실적 발표 임박... 주가는?

델타항공(NYSE:DAL),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아메리칸항공(NASDAQ:AAL)이 향후 2주 내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
증권가는 아메리칸항공의 매출을 134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을 0.08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우 매출 147억8000만 달러, EPS 3.08달러를 전망하고 있으며, 델타항공은 매출 147억 달러, EPS 1.54달러로 추정된다.

델타항공은 목요일 실적을 발표하고 11월 20일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 일정 구성으로 인해 델타항공이 목요일 4분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BoA는 델타항공이 "적절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는 장기 전망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7월 아메리칸항공은 3분기 EPS가 손익분기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BoA는 아메리칸항공이 이를 상회해 3분기 EPS 0.2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측은 유가와 단위 수익의 유리한 변동이 EPS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BoA는 많은 유나이티드항공 투자자들이 자사주 매입 등 자본 환원이 임박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이르면 10월 중순이나 늦으면 2025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표했다.

주가 동향:
발행 시점 기준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0.17% 상승한 11.53달러, 델타항공은 0.49% 하락한 49.04달러, 유나이티드항공은 0.51% 상승한 58.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벤징가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