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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지 테라퓨틱스, 알츠하이머 중기 임상서도 실패... 파킨슨병 이어 또 `쓴맛`

    Vandana Singh 2024-10-08 22:19:00
    세이지 테라퓨틱스, 알츠하이머 중기 임상서도 실패... 파킨슨병 이어 또 `쓴맛`
    세이지 테라퓨틱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서 또 다시 좌절을 맛봤다.

    세이지 테라퓨틱스는 10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인지장애(MCI) 또는 경도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달자네므도르(SAGE-718)의 2상 임상시험 'LIGHTWAVE'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달자네므도르는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투약 84일 후 웩슬러 성인용 지능검사 4판(WAIS-IV) 코딩 테스트 점수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WAIS-IV 검사는 16세에서 90세 사이 성인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다. 이번 임상에는 총 174명의 참가자가 무작위 배정됐다.

    이번 결과에 따라 세이지 테라퓨틱스는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달자네므도르의 추가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회사는 헌팅턴병 관련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DIMENSION' 연구 결과를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성 측면에서 달자네므도르는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치료 관련 부작용은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신경심리 상태 반복 평가 배터리(RBANS)와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 등 탐색적 평가지표에서도 달자네므도르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앞서 세이지 테라퓨틱스는 올해 초 파킨슨병 환자의 경도 인지장애를 대상으로 한 달자네므도르의 2상 'PRECEDENT' 연구에서도 주요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바이오젠이 세이지 테라퓨틱스와 맺은 SAGE-324 프로그램 관련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기도 했다. 양사는 최근 본태성 떨림증의 만성 치료를 위한 SAGE-324의 2상 'KINETIC 2' 연구에서 부정적 결과를 얻은 후 본태성 떨림증에 대한 SAGE-324의 추가 임상 개발을 중단했다.

    이날 발표 후 세이지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1.30% 하락한 5.96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