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힌덴버그, 로블록스 공매도 보고서 발표... `투자자 기만` 지표 부풀리기 의혹

    Anusuya Lahiri 2024-10-08 23:26:54
    힌덴버그, 로블록스 공매도 보고서 발표... `투자자 기만` 지표 부풀리기 의혹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NYSE:RBLX) 주가가 화요일 급락했다. 힌덴버그 리서치가 이용자 수 등 주요 지표에 의문을 제기하는 공매도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로블록스가 주요 이용자 지표를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와 이용 시간이 각각 25~42%, 100% 이상 과대 계상됐다는 것이다.

    벤징가는 로블록스 측에 논평을 요청했다.

    힌덴버그 보고서는 로블록스가 DAU 수치를 부풀렸다고 비난했다. 로블록스는 SEC 제출 자료에서 DAU에 복수 계정이나 봇이 포함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DAU를 고유한 '사람'과 동일시했다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또 중복 계정을 식별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를 추적하고 통합했다. 또한 로블록스는 봇과 비활성 계정('좀비')을 포함해 이용 시간을 부풀렸고, 이용자 활동을 과대 계상했다. 회사는 독립적인 제3자 검증 없이 주요 지표를 투자자들에게 보고해 조작과 왜곡의 여지를 남겼다.

    힌덴버그는 로블록스가 콘텐츠 관리 비용을 줄이고 유해 콘텐츠 증가를 방치함으로써 어린이 안전보다 성장 지표를 우선시했다고 비난했다.

    힌덴버그는 또한 내부자 주식 매각과 경영진 이직을 위험 신호로 지적했다. 2021년 상장 이후 데이비드 바주키 CEO를 포함한 로블록스 내부자들이 17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한편 CFO를 포함한 3명의 고위 임원이 지난 1년 내 사임해 내부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상장 이후 로블록스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12개월간 누적 손실은 10.7억 달러에 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