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아크인베스트, "테슬라 기업가치 90%는 로보택시에서 나올 것"

2024-10-09 20:33:23
아크인베스트,
테슬라가 오는 10일 공개할 전용 로보택시 제품은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열어줄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아크인베스트의 타샤 키니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키니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와 이후 자율주행 차량 호출 플랫폼 출시로 향후 5년 내 테슬라 기업가치의 9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하면 1~2년 내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키니는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말 또는 2025년에 자율주행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가 로보택시/사이버캡 생산이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테슬라는 FSD를 장착한 기존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배치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테슬라는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와 달리 빠르게 차량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아크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테슬라는 웨이모처럼 도시별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HD 지도나 지오펜싱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키니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미국 전역을 주행하는 대규모 차량 fleet을 통해 도로 데이터를 수집해왔지만, 웨이모의 fleet은 규모가 작고 일부 도시에만 배치되어 있다고 키니는 지적했다.

또한 웨이모가 제크와 현대자동차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의존해 차량을 만들어야 하는 반면,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차량을 제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아크는 웨이모의 차량 제조 비용이 10만 달러 이상이며 센서 세트만 4만 달러 이상이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테슬라의 모델3는 센서를 포함해 4만 달러다. 원격 차량 지원과 고객 지원을 위한 백엔드 구축이 필요하지만, 테슬라는 기존의 공장, 충전,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키니는 썼다.

키니는 웨이모와 GM의 크루즈가 이미 길을 닦아놓았기 때문에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하는 데 있어 기술적 과제보다 규제 승인이 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40개 주가 자율주행차를 명시적으로 승인했거나 금지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는 높은 이용률로 인해 인간이 운전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아크는 말했다. 낮은 가격은 결과적으로 수요를 자극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낮은 비용 구조와 기존 차량 호출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격 우산 덕분에 테슬라는 우버의 약 30% 수수료율보다 두 배 이상의 수수료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키니는 낙관적으로 말했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3분기 인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이번 주 로보택시 행사가 테슬라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