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화이자 주가, 무슨 일이?... 대주주 스타보드, 이사회에 공개서한

10일(현지시간) 화이자(NYSE:PFE)의 대주주인 스타보드밸류가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스타보드밸류는 10월 16일 알베르트 불라 최고경영자(CEO)와 산타누 나라옌, 그리고 다른 이사회 구성원들과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화이자의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스타보드밸류는 최근 실사 과정의 일환으로 이안 리드 전 CEO와 프랭크 다멜리오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접촉했다고 언급했다.

리드 전 CEO와 다멜리오 전 CFO는 화이자의 현재 궤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전직 임원이자 주요 개인 주주로서 화이자의 이해관계자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회사가 더 유망한 방향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하며 도움을 제안했다.

공개서한에 따르면 전직 임원들과의 소통은 이 정도에 그쳤으며, 이는 공개된 정보와 일치한다.

서한은 또한 화이자 내부 인사나 대리인들이 리드 전 CEO와 다멜리오 전 CFO에게 연락해 현 CEO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 과거 보상금 환수, 미승인 성과연동주식 취소 등의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스타보드밸류는 이사회에 공정한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이 문제를 조사하고, 누가 그러한 행동을 승인했는지 밝혀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화이자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탈젠나(탈라조파립)와 익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병용요법의 TALAPRO-2 연구에 대한 최종 전체 생존기간(OS)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군(코호트 1)과 상동 재조합 복구(HRR) 유전자 변이가 있는 mCRPC 환자군(코호트 2) 모두에서 익스탄디 단독 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OS 개선이 나타났다.

최종 분석 시점에서 두 코호트 모두 이전 1차 분석에서 보고되고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무증상 무진행 생존기간(rPFS)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유지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3년 6월 HRR 유전자 변이가 있는 mCRPC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탈젠나와 익스탄디 병용요법을 승인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2024년 1월 화학요법이 임상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mCRPC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 병용요법을 승인했다.

주가 동향: 화이자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7% 하락한 29.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