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L3해리스 실적 `전환점` 맞나... 울프리서치 "밸류에이션 매력적"

2024-10-11 03:49:37
L3해리스 실적 `전환점` 맞나... 울프리서치
마일스 월턴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10일(현지시간) L3해리스테크놀로지스(NYSE:LHX)에 대해 투자의견을 '피어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4%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월턴 애널리스트는 L3해리스의 매출 성장, 마진 확대, 주당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을 낙관적 전망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

그는 L3해리스가 지난 1년간 경쟁사들에 비해 부진했으나 이제 매출 성장세가 상승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이나 2026년까지 록히드마틴(NYSE:LMT)과 노스롭그루먼(NYSE:NOC) 등 업계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를 L3해리스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월턴은 L3해리스의 매출이 2025년 3~5%, 2026년 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우주·항공 시스템, 에어로젯 로켓다인 부문의 실적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L3해리스의 마진이 이미 경쟁사들보다 400bp(베이시스포인트) 높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이 2026년까지 마진 목표치를 16%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점도 언급했다. 5% 인력 감축과 시설 통합 등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월턴은 이 같은 마진 성장이 2026년 중반 10%대의 강력한 주당 FCF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3해리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대형 방산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의 목표주가는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 대비 15% 할인된 멀티플에 기반한다. 록히드마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1배, 노스롭그루먼은 19.5배 수준이다.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L3해리스는 현재 선행 PER 1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턴은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L3해리스가 성장세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져 있고 에어로젯 로켓다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는 줄어들고 있으며 L3해리스는 성장과 마진 확대에 초점을 맞춰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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