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I 관련 신제품 공개... 주가는 하락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Advancing AI 2024'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했다.

AMD는 이번 행사에서 여러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공개했다. 5세대 AMD EPYC 서버 CPU, AMD 인스팅트 MI325X 가속기, AMD 펜산도 살리나 DPU, AMD 펜산도 폴라라 400 NIC, 기업용 AI PC를 위한 AMD 라이젠 AI PRO 300 시리즈 프로세서 등이 포함됐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CEO는 "데이터센터와 AI는 AMD에게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EPYC와 AMD 인스팅트 프로세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EPYC CPU, AMD 인스팅트 GPU, 펜산도 DPU를 통해 고객들의 중요하고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선도적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AI 가속기 시장이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델, 구글 클라우드, HPE,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마이크로 등 여러 파트너사들은 AMD의 AI 솔루션을 대규모로 배치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AMD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언급했고, 구글은 AMD EPYC 프로세서가 AI, 고성능 컴퓨팅, 범용 및 기밀 컴퓨팅을 위한 다양한 인스턴스를 구동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