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글로벌 경제 위험 증가... 상황 불안정하고 악화 중"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전 과제들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JP모건체이스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이먼 CEO는 경제와 지정학적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중대한 글로벌 리스크를 지적했다.

미국 최대 은행의 수장인 다이먼은 인플레이션 둔화, 재정 적자, 글로벌 무역 혼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지정학적 불안정이 장기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결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또한 인프라 수요에 대한 강력한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전 세계적인 재무장 노력이 불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한동안 지정학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왔으며, 최근 사건들은 상황이 불안정하고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한 인명 피해가 있으며, 이러한 상황의 결과는 단기 경제 결과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역사의 흐름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재무장관이나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다이먼은 미국 경제의 탄력성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미국 경제가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대규모 재정 적자, 인프라 수요, 무역 구조 조정, 세계의 재무장 등 여러 중요한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선을 희망하지만, 이러한 사건들과 만연한 불확실성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도 대비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