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펌, 금리 인하와 애플페이 제휴로 거래액 성장 기대... 증권사 투자의견 상향

어펌홀딩스(나스닥: AFRM) 주가가 상승세다. 웨드부시의 데이비드 J. 키아베리니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중립'(기존 '비중축소')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5달러(기존 25달러)로 올린 영향이다.

키아베리니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로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고 총거래액(GMV)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리가 100bp 하락하면 2025 회계연도 RLTC(수익에서 거래비용을 뺀 금액) 마진이 40bp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회사가 3~4% RLTC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완화할 경우 GMV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키아베리니 애널리스트는 "고금리 환경에서도 신용의 질이 꾸준히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연착륙을 가정할 때 단기적으로 신용의 질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애플페이 파트너십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독점적 성격으로 인해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펌머니 계좌, B2B 상품, 영국 시장 진출 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GMV 성장에 소폭 기여할 수 있지만, 이제 막 시작 단계이거나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2025 회계연도 GMV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요 소매업체들이 최근 소비자 건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경기침체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키아베리니 애널리스트는 기타 수익에 대한 가정이 개선됨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0.23달러, 0.8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각각 -0.60달러, 0.80달러였다.

투자자들은 앰플리파이 디지털 페이먼츠 ETF(NYSE: IPAY)와 타이들 트러스트 II 클락와이즈 코어 에퀴티 & 이노베이션 ETF(NYSE: TIME)를 통해 어펌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어펌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4.91% 상승한 49.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