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기업들의 이익이 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Inc.)(NASDAQ:NFLX)는 이번 실적 시즌에 실적을 발표하는 첫 번째 주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으로, 목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넷플릭스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넷플릭스 주가 상승: 먼스터는 '매그니피센트 7'이 2023년 1월 이후 기술주 투자의 기준이 된 이래 넷플릭스 주가가 142% 상승해 현재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기간 매그니피센트 7 그룹 전체는 244% 상승했으며,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그룹의 상승률은 140%로 더 완만했다고 덧붙였다.
먼스터는 지난 1년간의 반등이 2023년 5월부터 시작된 비밀번호 공유 단속의 성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기술 벤처 투자자는 이러한 조치로 인해 회사의 성장률이 2023년 1분기 4%에서 2024년 2분기 17%로 가속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컨센서스 전망: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넷플릭스가 주당 순이익 5.11달러, 매출 97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순이익 3.73달러, 매출 85억 4,000만 달러와 비교된다.
먼스터는 월가가 예상하는 14% 성장률 전망이 3분기부터 비교 기준이 더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다소 보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 애널리스트는 2025년이 더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따라서 현재 컨센서스인 12% 성장률 전망에 리스크가 있다고 보았다. 이는 비밀번호 공유 단속과 새로운 서비스 출시 같은 일회성 혜택을 제외한 핵심 사업의 성장률이 5-10% 범위에 있다는 가정에 기반한다.
먼스터는 넷플릭스가 이번 주 실적 발표 때 내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 주식을 보유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우려는 기회비용"이라며 "생성형 AI가 제작 비용을 줄이고 마진을 높일 것이 분명하지만, 회사의 AI 패러다임 전환 노출도는 구글, 메타, 애플, 테슬라, TSMC, 마이크로소프트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