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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재집권 시 보호무역 강화... JPM `구리株 직격탄` 경고

    Surbhi Jain 2024-10-16 00:16:40
    트럼프 재집권 시 보호무역 강화... JPM `구리株 직격탄` 경고
    프리포트맥모란(FCX)과 텍 리소스(TECK) 등 구리 관련주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또 한 번의 격변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건의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0' 정책이 첫 임기 때보다 더 강력한 무역 규제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1.0 vs 트럼프 2.0: 더 높은 관세와 큰 위험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8년 무역전쟁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됐다. 이로 인해 금속 가격이 급락하고 글로벌 광업주들이 10% 이상 하락했다.

    세계 경제 건강의 핵심 지표인 구리는 수요 둔화와 비용 상승 우려로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구리지수ETF(CPER)는 구리 상품의 성과 지표 역할을 한다. 글로벌X 구리광업ETF(COPX)는 구리 광업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며, 주요 종목으로 KGHM 폴스카 미에즈(KGHPF),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QVLF), 텍 리소스, 프리포트맥모란 등이 포함돼 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제안된 '트럼프 2.0' 정책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6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 긴장을 크게 고조시킬 수 있는 중대한 상승이다.

    그는 중국의 미국 수입 비중이 2018년 21% 이상에서 2023년 14%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관세 인상 폭이 워낙 커 글로벌 구리 수요에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그 영향이 40%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의 대반전: 호황과 불황의 반복?

    2016년 트럼프 당선 직후 구리 관련주들은 규제 완화와 인프라 투자 기대로 상승했다.

    하지만 2018년 무역전쟁이 시작되면서 낙관론은 빠르게 사라졌고 구리 가격과 관련 주식들이 폭락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0' 하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당선 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관세가 강화되면 또 다른 고통스러운 하락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역사의 교훈: 구리 관세는 문제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구리 같은 산업용 금속들이 금리 인하 사이클 이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산업금속지수는 통상 금리 인하 후 9개월 내 평균 6% 하락했다.

    구조적 수요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구리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거시적 위험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의를 당부했다.

    '트럼프 1.0'의 교훈은 분명하다. 관세 부과로 구리 관련주들이 급락했고, '트럼프 2.0'의 공격적인 입장은 이 섹터에 비슷하거나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