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구리 ETF, 트럼프 깜짝 관세 발표에 50억달러 손실 `충격`

2025-07-31 23:07:01
구리 ETF, 트럼프 깜짝 관세 발표에 50억달러 손실 `충격`

구리 시장을 장악했다고 자신하던 트레이더들의 계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관세 발표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구리 가격과 구리 ETF가 급락하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창고에는 손실을 기록 중인 구리가 가득 쌓이게 됐다.



충격적인 관세 발표


이번 주 트럼프는 반제품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정제 구리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작은 차이가 글로벌 구리 시장에 엄청난 충격파를 몰고 왔다. 트레이더들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예상하고 정제 구리의 미국 수입을 미리 늘려놓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포지션은 예상치 못한 관세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구리 가격 폭락, CPER 급락


정제 구리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국내 대체재에 대한 수요가 하룻밤 사이에 증발했다. 코멕스 거래소의 미국 구리 선물 가격은 17% 이상 폭락했고, 런던 기준 가격 대비 프리미엄도 사라졌다. 코멕스 구리 선물을 추종하는 미국구리지수펀드(NYSE:CPER)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9% 이상 급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발표 전 수입업체들은 모든 종류의 구리에 대한 강력한 관세 부과를 예상하고 정제 구리를 대량 확보했다. 관세로 인한 가격 프리미엄을 노린 전략이었다. 하지만 정제 구리가 제외되면서 창고에는 가치가 급락하는 고가의 구리만 쌓이게 됐다. 전문가들은 트레이더들이 재고를 낮은 가격에 처분하면서 수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ETF 여파


CPER 외에도 여러 구리 관련 ETF가 타격을 입었다:


글로벌X 구리광산업체 ETF(NYSE:COPX): 프리포트맥모란(NYSE:FCX)과 허드베이 미네랄스(NYSE:HBM) 등 주요 보유 종목이 하락하며 약 3% 하락.


SPDR S&P 금속광업 ETF(NYSE:XME): 미국 금속 생산업체들의 전반적인 약세로 하락.


iShares MSCI 글로벌 금속광업생산업체 ETF(BATS:PICK):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광업 기업들의 약세로 하락.



무산된 차익거래 기회


트레이더들은 수개월간 LME와 코멕스 가격차를 이용한 차익거래로 수익을 올려왔다. 하지만 관세 기대감으로 형성됐던 미국 시장의 프리미엄이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면서 차익거래가 무산됐고, 강세 포지션은 손실로 돌아섰다. 미국 정치 상황의 영향을 덜 받는 LME 추종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