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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구리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에 이은 추가 조치다. 음극구리와 정광 등 일부 구리 제품은 제외되지만, 코멕스 거래소의 구리 선물은 이 새로운 정책으로 큰 타격을 받아 현재 약 22% 하락했다.
이번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1968년 이후 구리 가격의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게 된다. 트럼프는 지난 2월 구리 관세를 예고했고, 이로 인해 미국 내 기업들은 구리를 비축해왔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경쟁사들의 약탈적 관행과 과도한 환경 규제로 인해 미국 구리 산업과 제련, 정제, 가공 시설에 대한 국내 투자가 위축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구리 부문에서 상당한 규모의 지속 불가능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구리 관세는 금요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프리포트맥모란(FCX), 서던코퍼(SCCO), 에로코퍼(ERO) 등 구리 관련주들은 수요일 하락했으나 오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