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증시선물 하락…7월 고용지표·트럼프 관세 데드라인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2025-08-01 17:49:31
美 증시선물 하락…7월 고용지표·트럼프 관세 데드라인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1일(현지시간) 오전 4시 38분 현재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고용지표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시한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빅테크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우려가 부각되면서 나스닥 100 선물은 1.19%, 다우존스 선물은 0.86%, S&P 500 선물은 0.98% 하락했다.


전날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0.4% 하락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한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다우존스는 0.7%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7월 한 달간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 500은 2.2%, 나스닥은 3.7%, 다우존스는 0.1%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아마존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3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7% 이상 급락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노동시장 둔화를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는 실업률이 4.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용시장 둔화는 Fed의 금리 동결 기간을 연장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적 발표와 관련해서는 엑손모빌, 쉐브론 등 에너지 대기업과 제약사 모더나가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해 4.38%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69.3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338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가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일라이 릴리, 화이자 등 주요 제약사들에 미국 내 처방약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영향이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도 하락


아시아태평양 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국가별로 19%에서 40%까지 차등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백악관은 또한 관세 회피를 위한 우회 수출품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1.07%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선전성분지수는 0.05%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66% 하락 마감했으나, 토픽스는 0.19%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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