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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고용보고서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한 새로운 관세율 발표로 S&P 500 ETF(SPY)와 나스닥 100 ETF(QQQ)가 금요일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트럼프의 새 관세율은 10%에서 41% 사이로 책정됐으며 8월 7일부터 발효된다. 특히 스위스는 기존 31%에서 39%로 크게 인상됐고, 인도와 일본은 각각 25%와 15%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한편 트럼프는 7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 10만4000명을 크게 밑도는 7만3000명 증가에 그치자, 노동통계국(BLS) 국장인 에리카 맥엔터퍼를 즉각 해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든이 임명한 맥엔터퍼가 '카멀라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 전 고용 통계를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5월과 6월의 비농업 고용이 합계 25만8000개 하향 수정되면서 노동시장 균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다.
연준은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 책무를 지니고 있다. 오늘의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이후,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이 전일 37.7%, 일주일 전 61.9%에서 89.6%로 급등했다. 금리인하는 기업의 차입비용을 낮춰 기업 성장과 채용을 자극함으로써 노동시장을 지원할 수 있다.
연준은 이번 주 초 9대2로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동결했는데, 이는 트럼프의 분노를 샀다. 트럼프는 금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롬 '늦장' 파월이라는 고집불통 바보는 당장 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며 '만약 그가 계속 거부한다면, 이사회가 통제권을 가지고 모두가 알고 있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심리는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소비자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 62.0을 하회한 61.7을 기록했다. 또한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6월 5.0%에서 7월 4.5%로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6월 4.0%에서 3.4%로 하락했다.
S&P 500(SPX)은 1.60% 하락했고, 나스닥 100(NDX)은 1.96% 하락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