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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사용자의 비공개 대화를 검색엔진에서 찾을 수 있게 하는 챗GPT 앱의 새로운 기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의도치 않은 정보 공유에 대한 우려에 따른 조치다.
오픈AI의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데인 스터키는 목요일 X 포스트를 통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었던 '대화 검색 허용' 기능을 보안과 프라이버시 우려로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원래 유용한 대화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스터키는 "결국 이 기능이 사용자들이 의도하지 않은 정보를 실수로 공유할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검색엔진에서 인덱싱된 콘텐츠를 제거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뉴스레터 작성자 루이자 자로브스키가 챗GPT와의 비공개 대화가 공개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후 이 기능이 제거됐다. 자로브스키는 챗봇의 공유 기능을 사용할 때 사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대화 내용이 구글(NASDAQ:GOOG)(NASDAQ:GOOGL)에 인덱싱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이 챗GPT 대화의 법적 기밀성 부재에 대해 경고한 직후 발생했다. 알트만은 민감한 대화 내용이 법원 소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 플랫폼이 의사, 변호사,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대화처럼 법적 보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알트만은 AI가 금융 보안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으며, 기업들에게 기술 발전에 앞서나갈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고액 거래에서 음성 인식 사용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AI가 현재의 인증 방식을 우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오픈AI의 기능 철회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