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주가 올랐지만... RBC캐피털 `서구 OEM 수주 불확실` 이유로 하향

모빌아이 글로벌(MBLY)의 주가가 화요일 초반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약 68%나 하락한 뒤의 상승이다.

RBC캐피털마켓에 따르면 모빌아이의 슈퍼비전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서구 OEM(완성차 업체) 수주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한다.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모빌아이 글로벌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섹터퍼폼'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4달러에서 11달러로 낮췄다.

모빌아이 글로벌 투자전망: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하향 보고서에서 "회사가 14개 OEM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를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성은 6~12개월 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우려는 지난 몇 주 동안 BMW,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에서 2024년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고, 다른 OEM들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모빌아이의 수주 발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OEM들이 "가격을 너무 희생하지 않으면서 높아진 딜러 재고를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생산을 줄이고 있어, 이는 단기적으로 모빌아이 글로벌의 잉여현금흐름에 상당한 역풍이 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마지막으로, 모빌아이의 중국 슈퍼비전 노출, 특히 지커와 FAW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모빌아이 글로벌의 주가는 1.47% 상승한 13.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