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가 10월 16일 수요일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일리노이주 노스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주당순이익(EPS) 1.2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14달러 대비 상승한 수치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0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보트는 지난 9월 19일 이사회를 통해 주당 0.5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결정했다.
애보트 주가는 화요일 0.6% 하락한 11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애보트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이슨 베드포드 애널리스트는 10월 14일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2달러에서 12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의 정확도는 67%다.
에버코어 ISI 그룹의 비제이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10월 1일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24달러로 올렸다. 정확도는 60%다.
제프리스의 라지 덴호이 애널리스트는 9월 26일 '홀드' 의견과 120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정확도는 76%다.
파이퍼 샌들러의 애덤 메이더 애널리스트는 9월 19일 '오버웨이트'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주가 131달러를 제시했다. 정확도는 60%다.
씨티그룹의 조안나 위엔시 애널리스트는 8월 22일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9달러에서 12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정확도는 60%다.

애보트는 의료기기, 진단기기, 영양제, 제네릭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큰 성장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주력하고 있다.
월가는 애보트의 다각화된 사업 구조와 신제품 출시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관리 기기인 '프리스타일 리브레' 시리즈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매출 감소를 다른 부문에서 얼마나 상쇄했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