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화요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인공지능(AI)이 시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동시에 변동성 증가와 사이버 위협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IMF의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는 금융기관에서의 AI 역할과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자세히 다뤘다. AI의 신속한 데이터 처리 능력이 시장을 혁신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채택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보고서는 특히 주식과 채권 같은 유동성 높은 자산군에서 AI 주도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3월 AI 주도 ETF와 관련된 시장 혼란에서 이미 드러난 바 있다.
특허 데이터는 알고리즘 거래를 위한 AI 관련 혁신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기술 발전의 새로운 물결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IMF는 AI가 투자를 덜 규제된 비은행 금융 중개기관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시장 감독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IMF는 AI 관련 활동에 대한 규제와 감독 강화, 새로운 변동성 대응 메커니즘 구현, 비은행 중개기관에 대한 감독 강화 등을 제안했다.
AI가 금융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오랫동안 우려의 대상이었다. 지난 6월, IMF 부총재 기타 고피나트는 AI가 금융 시장과 공급망 등에 미칠 수 있는 파괴적 잠재력에 대해 경고하며, AI의 이점을 활용하면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의 발언은 다양한 부문에서 AI의 채택과 적용을 모니터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24년 미국 대선은 거래에서 AI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선거의 불확실성과 브로커-딜러들의 예측에서 AI의 역할 증대로 인해 AI는 향후 몇 달간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이 기간은 선거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증가로 거래 인텔리전스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