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 홀딩스의 3분기 예상보다 낮은 수주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화요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과민반응: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는 ASML의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인해 AI 하드웨어 섹터가 과민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화요일 AI 하드웨어 섹터는 4.5%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1.2% 하락에 그쳤다.
먼스터는 ASML 매출의 약 10%만이 AI 수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매출의 약 40%가 AI 칩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에서 나온다고 추정했다. 이 장비가 AI 관련 칩을 25% 정도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전체 사업의 10%가 AI에 기인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먼스터는 ASML이 이번 부진이 AI와 무관하며, 오히려 로직 부문의 다른 영역, 예상보다 느린 메모리 용량 증설, 그리고 중국의 이머전 시스템 수요 약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