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대만반도체 3분기 실적 전망... 반도체 부활 대열에 합류할까

2024-10-17 00:55:46
대만반도체 3분기 실적 전망... 반도체 부활 대열에 합류할까
대만반도체(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 NYSE: TSM)가 10월 17일 장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계의 혼조세 속에서 이 칩 제조 거인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대만반도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을 1.80달러, 매출을 231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칩 생산에서 대만반도체가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고려하면, 이 수치만으로는 전체 그림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애플의 아리조나 이전으로 미국 반도체 희망 불씨

낙관적 신호 하나는 대만반도체가 애플(Apple Inc, NASDAQ: AAPL)의 A16 칩을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의 반도체 제조 국내 회귀 노력의 일환이다.

생산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만반도체가 바이든 행정부의 국내 칩 생산 강화 노력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건설 지연 등 초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만반도체의 애리조나 공장은 2025년 중반까지 완전히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은 여전히 주요 고객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발전과 함께 대만반도체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로서 차지하고 있는 지배적 위치는 장기적 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AI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칩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TSM 주가 차트, 낙관론 시사... 하지만 거시경제 역풍 우려도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볼 때, 대만반도체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여러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187.13달러로 8일, 20일, 50일,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

대만반도체의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는 4.83으로 더욱 강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볼린저 밴드에서도 주가가 상단 매수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SML(NASDAQ: ASML)의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으로 인해 반도체 주식들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칩 수출 규제가 대만반도체의 단기 전망을 어둡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칩 생산에서의 강점과 전략적인 미국 진출로 대만반도체는 여전히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대만반도체의 3분기 실적이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자사의 핵심 플레이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