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쉬프 "트럼프, 중국에 관세 못 매겨... 중국산 구매하는 미국인에게만 관세 부과할 뿐"
Shivdeep Dhaliwal2024-10-17 10:30:45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금융 평론가인 피터 쉬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대신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쉬프는 1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접근법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 그는 중국 제품을 구매하는 미국인들에게만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으로의 생산 복귀를 지지하는 한 사용자의 의견에 대해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관세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 특히 고용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광범위한 논의 속에서 나온 발언으로, 여러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이 문제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쉬프는 "중국 때리기에서 간과된 점은 중국이 연준이 양적완화라는 명목 하에 그렇게 많은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면서도 소비자 물가와 장기 금리를 크게 올리지 않을 수 있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별도의 X 게시물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수출하고 그들의 소비재를 수입했다"고 덧붙였다.
쉬프의 발언은 경제 정책 도구로서의 관세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에 일조하고 있다. 그의 견해는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 관세 사용을 강력히 주장해 온 트럼프와 대조된다. 최근 억만장자이자 '샤크탱크' 스타인 마크 쿠반은 트럼프의 접근법에 의문을 제기하며, 10년 내 모든 제조업을 미국에서 하도록 요구하는 법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트럼프는 최근 시카고 경제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관세 전략을 옹호하며 관세가 경제 성장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관세 대 세금 논쟁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계속해서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며, 고급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