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듐, 3분기 매출 8% 증가... 가입자 확대로 2024년 전망 개선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Iridium Communications Inc., 나스닥: IRDM)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하고 2024 회계연도 OEBITDA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리듐은 주당순이익(EPS)이 21센트로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2억1277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618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체적으로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상업 서비스 매출과 정부 엔지니어링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

회사는 서비스 매출 1억5990만 달러와 장비 판매 및 엔지니어링 지원 프로젝트에서 52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리듐의 확장되는 가입자 기반에서 발생하는 반복 수입인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2024년 3분기 총매출의 75%를 차지했다.

이리듐은 3분기 말 기준 총 과금 가입자 수가 248만 명으로, 전년 동기 223만 명과 6월 30일 기준 241만 명에서 증가했다. 이는 주로 상업용 IoT 증가에 힘입어 총 과금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이리듐은 9월 30일 보통주 1주당 14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로 인해 연초부터 현재까지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총 4910만 달러에 달한다.

매트 데시 이리듐 CEO는 "2021년 이후 이리듐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보통주 주주들에게 10억 달러 이상을 환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이사회가 2027년 12월 31일까지 5억 달러 규모의 이리듐 보통주 추가 매입을 승인하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전망: 이리듐은 2024 회계연도 서비스 매출이 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4~6% 전망에서 수정된 것이다. OEBITDA는 4억6500만 달러에서 4억7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기존 4억6000만 달러에서 4억7000만 달러 범위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순부채비율은 2026년까지 OEBITDA의 4.0배 미만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실행과 일관된 분기 배당금 지급을 가정할 때 2020년대 말까지 OEBITDA의 2.0배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IRDM 주식은 목요일 최근 거래에서 14.2% 상승한 34.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