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스텔란티스 또 다른 브랜드에 AI 음성비서 탑재... 주가 요동

사운드하운드AI(SoundHound AI Inc, 나스닥: SOUN) 주가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목요일 스텔란티스(Stellantis N.V., 뉴욕증권거래소: STLA) 산하 브랜드 차량에 자사 생성형 AI 음성비서를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사운드하운드는 목요일 오전, 자사의 음성비서인 '사운드하운드 챗 AI'가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의 란치아 입실론(Lancia Ypsilon) 차량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이제 란치아 고객들은 기존 차량 내 음성비서 기능에 더해 생성형 AI 스타일의 응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란치아는 사운드하운드AI의 음성비서를 도입한 최신 스텔란티스 브랜드다. 사운드하운드는 최근 알파로메오, 시트로엥, 푸조, 오펠, 복스홀 차량에도 AI 비서를 출시한 바 있다.

사운드하운드AI의 마이클 자고르섹 COO는 "사운드하운드 챗 AI를 란치아 차량에 도입해 더 많은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과 연결성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확장은 운전자들이 좋아하고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신뢰하는 첨단의 진정한 대화형 음성 기술로 차량 내 경험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사명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사운드하운드는 11월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7센트의 손실과 2302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주식은 2024년 들어 다른 AI 관련 종목들과 함께 급등했다. 현재 연초 대비 150% 가까이 상승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엔비디아가 올해 초 13-F 보고서를 통해 여러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공개하면서 173만 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