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수장 야히아 신와르 사망 가능성... IDF, 가자지구 교전 후 DNA 검사 진행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목요일 가자지구에서 최근 작전 중 사살된 3명의 무장 세력원 중 한 명이 10월 7일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IDF와 이스라엘 보안국(ISA)은 아직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소식통들은 가자지구에서 군대가 신와르와 닮은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스라엘 보병대가 가자지구의 한 건물 근처에서 무장 세력원들과 조우해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전 후 군대는 신와르와 닮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고, 이에 고위 지휘관들에게 추가 조사를 위한 경보를 발령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시신이 신와르의 것인지 확실히 판단하기 위해 DNA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신와르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사망한 하마스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들이 유포되고 있다.

왜 중요한가:
신와르의 사망은 특히 바이든 행정부에 중대한 정치적 함의를 가질 것이다. 하마스 지도자의 제거가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의 잠재적 전환점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스라엘 정치 평론가 오리 골드버그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야히아 신와르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파괴를 중단할 수 있는 유일한 사건이 될 수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찾고 있던 상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시장 반응:
금융 시장은 이 소식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목요일 미국 석유 펀드(NYSE:USO)를 통해 추적되는 유가는 안정세를 유지했고, 이스라엘 주식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에크 이스라엘 ETF(NYSE:ISRA)는 0.5% 상승했고, iShares MSCI 이스라엘 ETF(NYSE:EIS)는 0.8% 올랐으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