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의 AWS 부문 CEO 매트 가먼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새로운 주 5일 출근 정책을 강력히 옹호하며, 이에 반대하는 직원들에게 다른 취업 옵션을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
목요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가먼 CEO는 AWS 전체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접촉한 대다수 직원들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사무실 복귀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가먼 CEO는 "그런 환경에서 일하기 힘들고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 다른 회사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아마존 직원들은 이 정책이 불필요하게 출퇴근 시간을 늘리고 사무실 근무의 장점이 독립적인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해왔다. 아마존은 이전에 주 3일 출근 정책을 시행했으나, 지난달 앤디 재시 CEO가 "혁신과 협업, 연결"을 위해 주 5일 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가먼 CEO는 직원들이 주 3일만 사무실에 나오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현행 정책 하에서는 회사의 리더십 원칙을 고수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