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하방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 보잉,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금요일까지 예정돼 있다.
S&P500 기업들의 약 20%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누적 실적은 5분기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9%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월요일 투자자들은 100여 개 S&P500 기업의 실적과 주택 시장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
등락률(%)
나스닥 100
-0.23
S&P 500
-0.08
다우존스
0.03
러셀 2000
0.17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SPDR S&P 500 ETF Trust는 0.21% 하락한 583.38달러, 인베스코 QQQ ETF는 0.38% 하락한 492.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동향:
중동 긴장이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섹터가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WTI 원유 가격이 8%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금요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
주간 등락률(%)
종가
나스닥 종합
-0.07
18,489.55
S&P 500
0.08
5,864.67
다우존스
0.49
43,275.91
러셀 2000
1.87
2,276.09
애널리스트 전망: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S&P 500 지수가 최근 11개월 중 10개월 동안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세장이 2년을 지나면 보통 더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해 현 강세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데트릭은 S&P 500 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51번의 유사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상황에서 86.3%의 확률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평균 11.1%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찰스슈왑 금융연구센터의 네이선 피터슨 파생상품 분석 이사는 "이번 주 초점은 실적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평균 회귀에 따른 하락 가능성은 보이지 않으며, 여전히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피터슨은 이번 주 주식에 대해 "소폭 강세" 견해를 밝혔다. 다만 실적 모멘텀이 역전될 경우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지표 일정:
이번 주 경제 지표는 비교적 적지만 주택 시장 데이터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9월 기존 주택 판매 데이터는 수요일에, 신규 주택 판매 데이터는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월요일: 댈러스 연준 총재 로리 로건 연설(오전 8시 55분) 화요일: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패트릭 하커 연설(오전 10시) 수요일: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 연설(오전 9시) 목요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발표(오전 8시 30분)
주목할 종목:
보잉: 장 전 3.8% 상승. 에미레이츠 스카이카고가 보잉 777 화물기 5대를 추가 주문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테슬라: 장 전 0.8% 하락. 금요일 0.1% 소폭 하락에 이은 추가 하락세. 엔비디아: 장 전 0.33% 상승. 금요일 0.8% 상승에 이은 추가 상승세. 뱅크오브아메리카: 장 전 0.3% 하락. 최대 1년까지 환율 보장 기간 연장 발표.
원자재, 채권, 글로벌 증시:
원유 선물은 중국의 주요 대출 금리 인하 소식에 힘입어 뉴욕 세션 초반 1.65%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해 4.126%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아시아 주요 증시는 월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중국 증시는 경제 성장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