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 마인즈 바이오사이언스(나스닥: DRUG) 주가가 지난주 급등에 이어 또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10일(현지시간) 뇌 건강 분야 AI 기업인 파이어플라이 뉴로사이언스와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트 마인즈는 파이어플라이 뉴로사이언스와 함께 자사의 BREAKTHROUGH 연구에서 나온 뇌전도(EEG) 데이터를 전면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REAKTHROUGH는 성인 결신 간질 및 발달성 간질성 뇌병증(DEE) 환자를 대상으로 BMB-101의 안전성, 내약성, 효능을 평가하는 공개 2상 임상시험이다. BMB-101은 구조 기반 약물 설계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5-HT2C Gq-단백질 편향 작용제다.
브라이트 마인즈의 이안 맥도널드 CEO는 "BMB-101이 최고의 5-HT2C 작용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 화합물은 DEE와 결신 간질 환자 커뮤니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약물 내성을 겪는 전체 간질 환자의 30%에게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은 지난주 브라이트 마인즈 주가가 특별한 회사 뉴스 없이 하루 만에 1,445% 급등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지난 화요일 브라이트 마인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시장 활동의 급증을 설명할 만한 회사 운영상의 중대한 변화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경영진의 이러한 언급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트 마인즈 주가는 횡보하다가 금요일 다시 신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주당 21.70달러에 최대 3,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발행을 발표한 직후였다. 브라이트 마인즈는 이번 조달 자금을 약물 개발 프로그램 관련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브라이트 마인즈는 공개 거래 가능한 주식이 358만 주에 불과한 저유동성 주식으로 분류된다. 또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상승 이전까지 500만 달러 미만이었다. 저유동성의 초소형 주식은 극도로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이는 최근의 변동성을 일부 설명할 수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브라이트 마인즈 주가는 발표 당시 9.74% 상승한 51.81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