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차기 회장에 제임스 고먼 지명... CEO 선임 임박

월트디즈니(NYSE:DIS)가 모건스탠리(NYSE:MS)의 제임스 P. 고먼을 2025년 1월 2일부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고먼 신임 의장은 마크 G. 파커 현 의장의 뒤를 잇게 된다.파커 의장은 9년간의 재임을 마치고 2025년 1월 2일 퇴임한다. 고먼 신임 의장은 2024년 12월 31일 모건스탠리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고먼 의장은 현재 디즈니 이사회 승계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차기 CEO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디즈니가 2026년 초 새로운 CEO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디즈니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밥 아이거 CEO는 후계자 계획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아이거 CEO는 이사회가 전담 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승계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나 월든과 조시 다마로 등 주요 내부 후보자들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