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보고서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AI 인프라 지출의 지속적인 증가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에 대한 매수 의견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도시야 하리는 AMD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17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그는 대기업들이 "AI 군비 경쟁"에 참여하면서 자본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리 애널리스트는 AMD가 2028년까지 AI 가속기 시장 전망을 5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전 2027년 4000억 달러 전망에서 상향된 것이다.
AMD 제품 파이프라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제품과 경쟁력 있는 차세대 GPU를 앞세운 AMD의 제품 파이프라인이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AMD의 AI 진전 행사에서 리사 수 CEO는 MI325X 제품이 훈련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H200과 대등하며, 추론 부문에서는 1.4배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하리는 또한 투자자들이 ZT 시스템즈 인수를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AMD는 이 통합으로 가속화된 일정에 따라 시스템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거래는 2025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버 CPU: 서버 시장의 침체 이후 전통적인 서버 CPU에 대한 수요가 반등하고 있다. GPU에 비해 성장세가 더딜 수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AMD가 이 순환적 회복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리는 또한 AMD가 특히 기업 시장을 겨냥한 SKU 제품들을 통해 서버 CPU 시장에서 계속해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AMD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기업 거래가 1티어 대형 클라우드 고객들과의 거래에 비해 마진이 높기 때문에 총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