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섬니액, `마블 스파이더맨 2` 추가 스토리 콘텐츠 없음 확인... PC 버전은 2025년 1월 출시
Franca Quarneti2024-10-22 04:38:30
인섬니액 게임즈가 '마블 스파이더맨 2'에 대한 추가 스토리 콘텐츠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에 대한 팬들의 희망이 사실상 종료됐다.
이 소식은 소니 그룹(NYSE:SONY)이 게임의 PC 버전을 2025년 1월에 출시한다는 확인과 함께 나왔다. 이는 PS5 독점 게임에서 PC로의 가장 빠른 전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스파이더맨 2'는 2023년 9월 출시 이후 뉴게임 플러스, 미션 리플레이 옵션, 새로운 슈트 등 여러 업데이트를 거쳤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게임이 스토리 DLC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게임의 결말이 카네이지와 관련된 잠재적 스토리라인을 포함한 새로운 내러티브 스레드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DLC에 대한 희망
팬들은 DLC를 단순히 희망한 것이 아니라 예상했다. 특히 2023년 12월 인섬니액에서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로 인해 계획된 콘텐츠에 대한 힌트가 나왔기 때문이다. 올해 초 '스파이더맨 2'의 개발 게임 메뉴가 실수로 유출되면서 '비틀 빌런 아크'라고 불리는 잠재적 DLC 아크가 암시되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는 소니의 최근 구조조정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다. 소니는 전 세계 플레이스테이션 인력의 약 8%인 9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인섬니액도 영향을 받은 스튜디오 중 하나로, 이로 인해 개발 중이던 일부 게임이 취소됐다.
향후 프로젝트
'스파이더맨 2'에 대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섬니액은 여러 향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마블 베놈', 2026년 '마블 울버린'이 예정되어 있다. 스튜디오는 또한 2028년 '마블 스파이더맨 3', 2029년 새로운 '래칫 & 클랭크' 게임, 2030년 '마블 엑스맨'을 계획하고 있다.
예상되던 DLC의 취소로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일정과 범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인섬니액이 성공적이었던 '마일스 모랄레스' 독립작과 같은 스핀오프를 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베놈이 그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