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트그룹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주택 인도 12% 증가, CEO `연준 역할` 강조

풀트그룹(PulteGroup, Inc., NYSE:PHM)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풀트그룹의 3분기 매출은 44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2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택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 인도 물량이 12% 증가한 7,924채와 평균 판매 가격이 54만8000달러(전년 동기 대비 변동 없음)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주택 판매 총이익률은 28.8%로, 전년 동기 29.5%에서 소폭 하락했다.

신규 주문은 7,031채로 전년 동기 7,065채에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주문의 달러 가치는 3%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3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15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2,089채로 77억 달러 규모다.

회사는 3분기 말 기준 15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 비율은 12.3%를 기록했다.

3분기 동안 회사는 자사주 250만 주를 3억20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주당 평균 매입 가격은 126.05달러였다.

라이언 마셜(Ryan Marshall) 풀트그룹 CEO는 "수년간의 주택 공급 부족으로 구조적인 주택 부족 현상과 그에 따른 높은 주택 가격이 형성됐다"며 "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환은 오늘날 주택 구매자들이 직면한 구매 여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셜 CEO는 "3분기와 9개월 간의 실적을 고려할 때 우리는 회사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